유류세 '사상 최대폭' 인하에…휘발유값 드디어 1700원대 '뚝'
입력
수정
전국 휘발유 가격이 약 5개월 만에 L당 1700원대로 떨어졌다.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7.1원 내린 L당 1798.8원을 기록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로 낮아진 것은 지난 3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이는 지난달 1일을 기점으로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 30%에서 37%로 확대된 데 더해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6.2원 내린 L당 1896.7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이 1800원대로 떨어진 것 또한 지난 3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국내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도 지난달 1일부터 6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정유업계는 최근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이달 말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
1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정오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7.1원 내린 L당 1798.8원을 기록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이 1700원대로 낮아진 것은 지난 3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이는 지난달 1일을 기점으로 유류세 인하 폭이 기존 30%에서 37%로 확대된 데 더해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하락한 영향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6.2원 내린 L당 1896.7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이 1800원대로 떨어진 것 또한 지난 3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국내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도 지난달 1일부터 6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정유업계는 최근 국제 석유제품 가격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이달 말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