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대본 "충남 부여서 실종 2명 늘어"…14명 사망·6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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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지역에서 밤사이 시간당 110㎜ 넘는 폭우가 쏟아지며 봉고 트럭이 물길에 휩쓸려 내려가 2명이 실종됐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4분께 충남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인근에서 봉고 트럭이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도 실종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차가 떠내려갈 것 같다는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하천 다리 밑에서 차량만 발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220명과 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충남 부여에서는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시간당 110.6㎜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는 1995년 8월 24일 내린 시간당 64.5㎜를 넘어선 양이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14명(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에 달한다. 충남 외에도 경기 2명, 강원 2명 등 4명의 실종자가 집계됐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4분께 충남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인근에서 봉고 트럭이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갔다. 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동승자 등 2명도 실종됐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차가 떠내려갈 것 같다는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하천 다리 밑에서 차량만 발견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방 당국은 소방관 220명과 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충남 부여에서는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시간당 110.6㎜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는 1995년 8월 24일 내린 시간당 64.5㎜를 넘어선 양이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14명(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에 달한다. 충남 외에도 경기 2명, 강원 2명 등 4명의 실종자가 집계됐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