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8∼18세 청소년에 한 해 10만∼30만원 용돈"

충북 보은군이 만 8∼18세 청소년들에게 연간 10만∼30만원의 용돈을 지원한다.
보은군은 내년부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청소년들에게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줄여주자는 취지에서다.

이는 최재형 군수의 민선 8기 공약이기도 하다.

지원 대상은 2천160명이다. 만 8∼12세 청소년은 연간 10만원, 13∼18세 청소년은 30만원을 받게 된다.

만 7세까지는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이 지급된다는 점에서 청소년 바우처 지급 대상이 만 8세 이상으로 정해졌다.

사용처는 가맹점으로 지정된 서점과 문구점, 독서실, 영화관, 체육시설, 예체능학원, 이·미용실, 안경점, 편의점 등이다. 군은 중앙부처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거쳐 내년 3월 관련 조례를 만든 뒤 7월 바우처카드를 지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