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UFS로 연합연습 정상화해 한미동맹 재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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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어적 성격으로 22일∼9월1일 진행…야외기동훈련 13개 종목 시행
"정부연습·군사연습 통합해 국가총력전 수행능력 향상" 합동참모본부는 오는 22일부터 시행하는 후반기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서는 상당 기간 축소·조정 시행된 야외기동훈련을 정상화해 한미동맹을 재건하겠다고 16일 밝혔다. UFS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시행된다.
합참은 "연합연습 기간에 제대별·기능별 전술적 수준의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병행 시행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할 것"이라며 최근 몇 년간 이뤄지던 시뮬레이션 방식이 아닌 병력이 실제로 기동하는 훈련을 펼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과학화전투, 공격헬기 사격, 대량살상무기 제거, 상용교량 구축, 폭발물 처리, 전방무장 및 연료 재보급, 합동화력운용, 특수전 교환, 해상초계작전, 기동건설 등 총 13개 종목의 연합야외기동훈련이 있을 예정이다. 합참은 2019년 이후 연중 분산해서 시행하던 각종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이번 연합연습에 적용되는 작전계획에 기반을 둔 훈련 상황을 상정해 시행함으로써 훈련 성과를 극대화하고 한미동맹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합참은 UFS가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방어적 성격의 연습"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도입된 새 명칭인 UFS에 대해선 '프리덤'(자유)은 변하지 않는 한미동맹의 가치인 '자유' 수호를 위한 강한 의지의 표현이며, '실드'(방패)는 방어적 성격의 연습으로 평화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이 추구하는 가치와 연합연습의 시행목적에 부합하는 명칭"이라고 덧붙였다.
연습 명칭은 1976∼2007년 을지포커스렌즈(UFL), 2008∼2018년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었다가 2019∼2021년 연합지휘소훈련(CCPT)이었다.
합참은 "CCPT는 '연합 전투참모단이 지휘소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직접 표현한 것으로, 대북 억제력을 제고하고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실시하는 대규모 전구(戰區)급 연합연습의 명칭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아울러 이번 연습에서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계획'에 따라 미래연합사의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통해 전작권 전환의 안정적 추진여건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FOC 평가는 한국군 4성 장군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의 전구작전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기본운용능력(IOC), FOC, 완전임무수행능력(FMC) 등 3단계 평가의 중간 단계에 해당한다.
UFS 1부 군사연습은 2019년 이후 한미연합연습과 별도로 재난 등 비군사적 위기 위주로 시행하던 정부연습(을지)을 통합해 시행, 범정부 차원의 위기관리와 연합작전 지원 절차를 연습한다.
합참은 "정부연습과 군사연습을 통합 시행해 국가 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드론·사이버 등 우크라이나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전쟁 양상을 반영해 전시에 발생 가능한 실전적 시나리오를 연습에 적용한다.
항만, 공항, 반도체 공장 등 주요 산업시설과 국가중요시설 등에 대한 적의 공격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 등 제반 통합방위 요소들이 참여하는 방호훈련과 피해복구훈련도 병행한다.
이번 연합연습은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을 고려해 연습참가 전 PCR 검사, 주 2∼3회 자가검사,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주기적 환기·소독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시행된다.
한편 한미는 UFS에 앞서 사전 연습인 위기관리연습을 이날부터 나흘간 진행한다. 위기관리연습은 합참과 한미연합사령부 등이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위기 상황 발생을 가정해 전쟁으로 번지지 않게끔 관리하는 절차에 숙달하는 과정이다. /연합뉴스
"정부연습·군사연습 통합해 국가총력전 수행능력 향상" 합동참모본부는 오는 22일부터 시행하는 후반기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에서는 상당 기간 축소·조정 시행된 야외기동훈련을 정상화해 한미동맹을 재건하겠다고 16일 밝혔다. UFS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시행된다.
합참은 "연합연습 기간에 제대별·기능별 전술적 수준의 연합 야외기동훈련을 병행 시행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향상할 것"이라며 최근 몇 년간 이뤄지던 시뮬레이션 방식이 아닌 병력이 실제로 기동하는 훈련을 펼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과학화전투, 공격헬기 사격, 대량살상무기 제거, 상용교량 구축, 폭발물 처리, 전방무장 및 연료 재보급, 합동화력운용, 특수전 교환, 해상초계작전, 기동건설 등 총 13개 종목의 연합야외기동훈련이 있을 예정이다. 합참은 2019년 이후 연중 분산해서 시행하던 각종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이번 연합연습에 적용되는 작전계획에 기반을 둔 훈련 상황을 상정해 시행함으로써 훈련 성과를 극대화하고 한미동맹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합참은 UFS가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방어적 성격의 연습"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도입된 새 명칭인 UFS에 대해선 '프리덤'(자유)은 변하지 않는 한미동맹의 가치인 '자유' 수호를 위한 강한 의지의 표현이며, '실드'(방패)는 방어적 성격의 연습으로 평화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내포한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이 추구하는 가치와 연합연습의 시행목적에 부합하는 명칭"이라고 덧붙였다.
연습 명칭은 1976∼2007년 을지포커스렌즈(UFL), 2008∼2018년 을지프리덤가디언(UFG)이었다가 2019∼2021년 연합지휘소훈련(CCPT)이었다.
합참은 "CCPT는 '연합 전투참모단이 지휘소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직접 표현한 것으로, 대북 억제력을 제고하고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실시하는 대규모 전구(戰區)급 연합연습의 명칭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합참은 아울러 이번 연습에서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계획'에 따라 미래연합사의 완전운용능력(FOC) 평가를 통해 전작권 전환의 안정적 추진여건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FOC 평가는 한국군 4성 장군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의 전구작전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기본운용능력(IOC), FOC, 완전임무수행능력(FMC) 등 3단계 평가의 중간 단계에 해당한다.
UFS 1부 군사연습은 2019년 이후 한미연합연습과 별도로 재난 등 비군사적 위기 위주로 시행하던 정부연습(을지)을 통합해 시행, 범정부 차원의 위기관리와 연합작전 지원 절차를 연습한다.
합참은 "정부연습과 군사연습을 통합 시행해 국가 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드론·사이버 등 우크라이나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전쟁 양상을 반영해 전시에 발생 가능한 실전적 시나리오를 연습에 적용한다.
항만, 공항, 반도체 공장 등 주요 산업시설과 국가중요시설 등에 대한 적의 공격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 등 제반 통합방위 요소들이 참여하는 방호훈련과 피해복구훈련도 병행한다.
이번 연합연습은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을 고려해 연습참가 전 PCR 검사, 주 2∼3회 자가검사, 마스크 착용, 거리 두기, 주기적 환기·소독 등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시행된다.
한편 한미는 UFS에 앞서 사전 연습인 위기관리연습을 이날부터 나흘간 진행한다. 위기관리연습은 합참과 한미연합사령부 등이 국가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위기 상황 발생을 가정해 전쟁으로 번지지 않게끔 관리하는 절차에 숙달하는 과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