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하이트진로 공장 이어 본사 기습 점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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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 100여명이 서울 하이트진로 본사 옥상에서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16일 하이트진로와 경찰,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경부터 화물연대 조합원 100여명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에 기습 진입해 본사 1층 로비와 옥상 출입문을 잠그고 점거했다. 노조는 사측이 조합원 일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것을 두고 반발하고 있다.일부 노조원들은 옥상에서 “경찰이 진입하면 뛰어내리겠다. 시너를 들고 올라왔으니 불을 붙일 수도 있다”는 내용의 방송을 했다고 전해졌다. 현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40여명과 대치중이다.
농성에 발이 묶인 직원들은 오전 9시 30분경이 되어서야 사옥에 입장했다. 회사측은 “갑작스런 회사 봉쇄와 불법점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경제 기자
16일 하이트진로와 경찰, 공공운수노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10분경부터 화물연대 조합원 100여명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하이트진로 본사에 기습 진입해 본사 1층 로비와 옥상 출입문을 잠그고 점거했다. 노조는 사측이 조합원 일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업무방해 금지 가처분신청을 제기한 것을 두고 반발하고 있다.일부 노조원들은 옥상에서 “경찰이 진입하면 뛰어내리겠다. 시너를 들고 올라왔으니 불을 붙일 수도 있다”는 내용의 방송을 했다고 전해졌다. 현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40여명과 대치중이다.
농성에 발이 묶인 직원들은 오전 9시 30분경이 되어서야 사옥에 입장했다. 회사측은 “갑작스런 회사 봉쇄와 불법점거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한경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