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학기 지식재산 학점은행제 수강생 모집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16일부터 2주간 2학기 지식재산학 학점은행 온라인 수강생을 모집한다.

학점은행제는 교육부가 인정한 교육훈련기관에서 학점과 학위취득 기회를 주는 제도로,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2015년부터 지식재산학 전공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지식재산학 전공은 지식재산과 관련된 법‧소송, 지식재산 창출‧관리전략 등 과목으로 구성된 학사학위 과정이다.

과정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거나 이와 동등한 학력을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일정 학점을 이수할 경우, 교육부장관 명의의 지식재산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올해 2학기에는 지식재산개론, 상표법 등 총 11개 과목을 개설하고, 특히 지식재산 출원실무 과목을 새로 개설했다.아이디어에서 특허를 출원해 등록받기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을 배울 수 있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

수강생은 한 학기에 최대 7개 과목(21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으며, 관련 자격증을 소지한 경우 일부 학점을 인정받는다.

또 지식재산능력시험(IPAT)에서 획득한 점수등급(1~4등급)에 따라 최대 25학점까지 인정받을 수 있다.수강생은 원칙적으로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정해지므로 신속하게 신청해야 하며,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지식재산학 학점은행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태응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지식재산학이 취업과 자기개발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미래의 지식재산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점은행제가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