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시장] 국고채 일제히 하락…3년물 3.078%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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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채권가격은 상승)했다. 중국 경기 침체 우려로 안전자산이 채권 매수세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16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국채는 전날보다 0.103%포인트 내린 연 3.78%에 마감했다.
5년 만기 국채는 0.116%포인트 내린 연 3.123%로 장을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126%포인트 하락한 연 3.156%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하락했다.
2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11%포인트 내린 연 3.159%였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95%포인트 내린 연 3.112%,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98%포인트 내린 연 3.071%에 마감했다.회사채 금리도 떨어졌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금리는 전날보다 0.102% 내린 연 4.057%에 마감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1% 내린 연 9.906%를 기록했다.
<회사채 및 신용평가>
게임업체들의 하반기 실적이 대형 신작(新作) 효과에 달려있다는 국내 신용평가사의 분석이 나왔다. 인건비 급증 등의 여파로 실적 하락세가 장기화되면 게입업체들의 신용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주요 게임업체들의 2분기 실적을 점검했다.대부분 게임사가 올해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신작 출시 지연에 따른 영향 등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펄어비스도 영업손실 4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리니지W의 신작 효과가 감소한 엔씨소프트도 증권가 전망치를 밑도는 성적표를 받았다.
인건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면서 게임업계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저조했다는 게 나신평의 분석이다. 테크기업 내 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자 게임업체들이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해 연봉을 잇따라 인상한 여파다.
하반기 전망도 밝지 않다. 특히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수 있는 신작의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게 나신평의 설명이다. 나신평은 신작 흥행 여부는 물론 재무적 완충 능력까지 관찰해 신용도에 반영할 방침이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5년 만기 국채는 0.116%포인트 내린 연 3.123%로 장을 마쳤다. 10년 만기 국채는 0.126%포인트 하락한 연 3.156%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 금리는 전 구간 하락했다.
2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111%포인트 내린 연 3.159%였다.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95%포인트 내린 연 3.112%, 5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098%포인트 내린 연 3.071%에 마감했다.회사채 금리도 떨어졌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회사채 무보증 3년물(AA-급) 금리는 전날보다 0.102% 내린 연 4.057%에 마감했다. BBB-급 금리는 전날보다 0.1% 내린 연 9.906%를 기록했다.
<회사채 및 신용평가>
게임업체들의 하반기 실적이 대형 신작(新作) 효과에 달려있다는 국내 신용평가사의 분석이 나왔다. 인건비 급증 등의 여파로 실적 하락세가 장기화되면 게입업체들의 신용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국내 신용평가사인 나이스신용평가는 최근 주요 게임업체들의 2분기 실적을 점검했다.대부분 게임사가 올해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넷마블은 신작 출시 지연에 따른 영향 등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펄어비스도 영업손실 4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리니지W의 신작 효과가 감소한 엔씨소프트도 증권가 전망치를 밑도는 성적표를 받았다.
인건비 부담이 크게 증가하면서 게임업계의 올해 상반기 실적이 저조했다는 게 나신평의 분석이다. 테크기업 내 인재 영입 경쟁이 치열해지자 게임업체들이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해 연봉을 잇따라 인상한 여파다.
하반기 전망도 밝지 않다. 특히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수 있는 신작의 경쟁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는 게 나신평의 설명이다. 나신평은 신작 흥행 여부는 물론 재무적 완충 능력까지 관찰해 신용도에 반영할 방침이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