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서 홍역 확산…어린이 15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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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홍역으로 어린이 최소 157명이 사망했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16일(현지시간) 짐바브웨 정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모니카 무츠방과 공보부 장관은 이날 주례 각료회의 후 기자들에게 "15일 현재 전국적으로 홍역 2천56건이 발생해 15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백신 접종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비상사태 대응을 위해 국가재난기금 활용을 위한 특별법을 발동했다.
짐바브웨에서 홍역은 이달 초 발병했으며 한주도 채 안 된 사이 사망자가 2배로 늘어났다.
앞서 짐바브웨 보건부는 백신 효과를 믿지 않는 일부 교회 종파가 아이들에게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아 홍역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에서 어린이 백신 접종이 지연된 데 따라 홍역이 400% 증가하는 등 예방 가능한 질병의 폭증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연합뉴스
모니카 무츠방과 공보부 장관은 이날 주례 각료회의 후 기자들에게 "15일 현재 전국적으로 홍역 2천56건이 발생해 15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백신 접종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비상사태 대응을 위해 국가재난기금 활용을 위한 특별법을 발동했다.
짐바브웨에서 홍역은 이달 초 발병했으며 한주도 채 안 된 사이 사망자가 2배로 늘어났다.
앞서 짐바브웨 보건부는 백신 효과를 믿지 않는 일부 교회 종파가 아이들에게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아 홍역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4월 세계보건기구(WHO)는 아프리카에서 어린이 백신 접종이 지연된 데 따라 홍역이 400% 증가하는 등 예방 가능한 질병의 폭증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