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동일 "이런 광고 잡지마!" 버럭…결과는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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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 광고 유니버스에 또 갇힌 성동일'배우 성동일이 출연한 알바몬 광고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우 김영철·김정은·조정석 패러디 '폭소'
지난달 12일 알바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무한 광고 유니버스에 또 갇힌 성동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의 조회수는 17일 기준 약 365만 회를 돌파했다.해당 영상에서 성동일은 배우 김정은의 '모두 부자 되세요', 배우 김영철의 '사딸라', 배우 조정석의 '야 너두' 등 유명한 장면을 패러디한다."돈 준다는데 뭐"라며 호기롭게 촬영을 시작한 성동일은 영상 말미 매니저에게 "너 이거 출연료 입금 확인했어? 다음부터 이런 광고 잡지 마"라고 투덜대 재미를 더한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우리 성동일 선생님, 광고계를 뒤집어 놓으셨다", "신박하고 웃기다", "무한 제작하게 하고 싶다", "광고를 넘기지 않고 보게 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앞서 성동일이 출연한 이같은 패러디 형식의 광고는 창호 회사인 KCC에서 먼저 나왔다. KCC는 2020년 성동일을 섭오회 창호 광고 '무한 광고 유니버스에 갇힌 성동일' 편을 촬영한 바 있다.
"피부가 장난이 아닌데" 등 여러 광고를 패러디해 재미를 선사한 KCC의 영상은 약 870만 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 광고는 화제가 돼 당시 국내외 CF 랭킹을 공개하는 'TVCF'에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부문 1위, 종합 4위로 뽑혀 네티즌뿐만 아니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