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빌게이츠 소형원전 투자에 연일 상승

SK그룹이 원자력 발전 분야에 진출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17일 오전 9시 10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6,500원(3.19%) 상승해 2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도 1.53% 상승 중이다.SK그룹은 15일 미국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인 테라파워에 3000억원 규모 투자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소형모듈원자로는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냉각재펌프, 가압기 등을 일체화한 300㎿ 이하 소규모 원전이다.

SK그룹이 투자를 진행한 테라파워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2008년에 설립한 업체다. 차세대 SMR 설계 기술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린기자 hl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