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시세 보다 낮게 최장 10년 간 거주 가능한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클래스' 선보여

두산건설이 충남 천안 청당동 일대에 장기 일반 민간 임대주택인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클래스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9일 발표했다.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브랜드 단지인 데다 1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어 20~30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규모다. 총 10개동으로 전용면적 84㎡의 총 1202가구로 형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A 730가구, 84㎡B 257가구, 84㎡C 215가구 등이다. 젊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4㎡ 단일평형으로 이뤄져 있다.장기 일반 민간 임대주택인만큼 초기 보증금이 주변 시세에 비해 낮게 책정된다. 2년 단위로 갱신되는 임대보증금 상승률이 연간 5%로 제한돼 주거 비용에 대한 부담도 덜 수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으로 임대보증금 환급이 보장되고, 임차권 양도도 가능하다. 주택을 소유하고 있더라도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고 재산세·취득세·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세금 부담 없이 10년간 거주할 수 있다.

청약 조건은 만 19세 이상이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청약통장 유무, 소득수준, 주택 소유 여부 등의 제약도 받지 않는다. 아울러 청약 신청금이 없고, 계약금 1차는 1000만원 정액제로 초기 비용 부담을 낮췄다.

이 단지에선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경부선 천안역이 있다. 약 15분 거리에는 KTX·SRT 천안아산역이 위치해 서울수도권 지역으로 출퇴근이 용이하다. 아울러 인근 주요 업무지역으로 출퇴근이 수월한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 구룡동 일대 LG생활건강 퓨처일반산업단지(예정)가 직선거리 약 3km 내에 있다. 반경 1km 거리엔 청수지구 행정타운이 있어 천안동남경찰서, 천안세무서, 천안우체국,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국민연금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국토정보공사 천안지사 등 다양한 공공기관이 있다.이 단지가 들어서는 청당동 일대는 청수지구 행정타운을 비롯해 청당지구, 새텃말지구 등 대규모 택지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1만4000여가구의 ‘미니 신도시’급 주거 타운이 형성된다. 특히 이 단지 이외에도 행정타운 센트럴 두산위브(655가구) 등 두산 위브 브랜드 단지가 대거 공급돼 약 3000가구의 브랜드 타운이 조성된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안방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특화 공간을 비롯해 친환경·스마트 시스템을 갖췄다”며 “주택 시장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장기간 안정적 거주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