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중동지역 공략 나선다…"블록체인 사업 글로벌화 추진"

위메이드, 지난 5월 두바이 지사 설립
장현국 대표, 두바이 방문…인터뷰 다수 진행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사진=위메이드
위메이드는 글로벌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중동지역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지사를 설립했다. 국내 게임사 중 UAE에 지사를 설립한 사례는 위메이드가 처음이다.

중동 지역은 최근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 등 미래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곳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두바이는 게임산업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글로벌 IT기업의 중동 진출 거점으로 꼽히고 있다.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 17일 두바이 현지를 방문, 공중파 뉴스채널 CNBC Arabia와 생방송 TV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 대표는 이날 인터뷰를 통해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사업 및 인터게임 이코노미 구현, 위믹스(WEMIX) 코인에 대한 비전을 소개했다.

장 대표는 인터뷰에서 "코인, NFT(대체불가토큰), 디파이(탈중앙화경제)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게임은 잘 설계된 게임 내 경제를 게임 밖 현실 세계로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위메이드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두바이 외에도 싱가포르, 중국, 일본, 미국 등에 이미 지사를 설립했고 올해 해외 지사 설립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향후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이지영 블루밍비트 기자 jeeyoung@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