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한 달 만에 1,320원대 재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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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원/달러 환율이 한 달 만에 1,320원대로 다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46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7원 오른 달러당 1,320.0원이다. 환율은 4.7원 오른 1,315.0원에 출발해 12시 43분께 1,320원대로 들어섰다.
한때 상승 폭을 10.9원까지 키우며 1,321.2원에 이르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1,32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18일(고가 기준 1,321.7원) 이후 한 달 만이다. 간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위원들의 통화 긴축 입장이 재확인된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회의 참석자들은 "물가상승률이 계속 목표치(2%)를 훨씬 넘고 있다"면서 긴축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과 함께 "인플레이션 압력이 진정되고 있다는 증거가 아직 거의 없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빠른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해 달러 선호 심리를 부추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합뉴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 46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9.7원 오른 달러당 1,320.0원이다. 환율은 4.7원 오른 1,315.0원에 출발해 12시 43분께 1,320원대로 들어섰다.
한때 상승 폭을 10.9원까지 키우며 1,321.2원에 이르기도 했다.
원/달러 환율이 1,320원대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18일(고가 기준 1,321.7원) 이후 한 달 만이다. 간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위원들의 통화 긴축 입장이 재확인된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당시 회의 참석자들은 "물가상승률이 계속 목표치(2%)를 훨씬 넘고 있다"면서 긴축 정책이 필요하다는 입장과 함께 "인플레이션 압력이 진정되고 있다는 증거가 아직 거의 없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빠른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을 강화해 달러 선호 심리를 부추길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