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재현, 이별이 이렇게 감미로울 수가…'포에버 온리' [신곡in가요]

[신곡in가요]

NCT 재현, 18일 데뷔 후 첫 솔로곡 발표
이별 감성 담은 '포에버 온리'…직접 작사
부드러운 알앤비 리듬·호소력 있는 보컬 조화
그룹 NCT 재현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NCT 재현이 공허한 이별 감성을 노래했다.

재현은 18일 오후 6시 솔로곡 '포에버 온리(Forever Only)'를 공개했다.'포에버 온리'는 NCT 멤버들의 솔로곡과 자작곡, 유닛곡 등을 선보이는 아카이빙 프로젝트 '에스엠 스테이션 : NCT 랩(SM STATION : NCT LAB)'의 일환으로 마련된 곡이다.

'포에버 온리'는 반복되는 기타 리프와 감성 짙은 보컬의 조화가 매력적인 알앤비 곡이다. 곡 전체를 아우르는 쓸쓸한 분위기와 재현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너의 빈 자리
더 짙게 너를 느낀
조금 뒤늦은 Irony
길 잃은 맘은 Lonely
Lonely

아프게 번진
이별의 마지막 Kiss
내겐 너의 뒷모습만이
Be my forever only
Only
재현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곡 '포에버 온리'의 노랫말을 직접 썼다. 떠나가는 것들 속에서 상대만은 영원히 곁에 있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그간 NCT 127의 데뷔곡 '소방차', NCT 정규 2집 수록곡 '댄싱 인 더 레인(Dancing In The Rain)' 등의 작사에 참여했던 재현의 한층 성장한 음악적 역량을 엿볼 수 있다.부드럽게 흐르는 알앤비 리듬, 그 위에 올라탄 재현의 묵직하고 감미로운 보컬, 절절한 가사가 한 데 어우러져 곡이 지닌 쓸쓸한 남자의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표현해낸다. 퍼포먼스 잘 하는 NCT 재현을 넘어, 감성적인 보컬리스트 재현의 가능성을 한껏 느껴볼 수 있는 '포에버 온리'다. 향후 '에스엠 스테이션 : NCT 랩'을 통해 어떠한 음악이 공개될지 기대감을 높이기에도 충분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