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경찰대 개혁' 드라이브 속 중앙경찰학교 졸업식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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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출신 공정한 승진기회 제공 약속…김건희 여사도 참석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중앙경찰학교에서 열린 신임경찰 제310기 졸업식에 참석했다.윤 대통령은 축사에서 청년 경찰관들의 첫걸음을 축하한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법질서를 지키는 본연의 책무에 혼신의 힘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 경찰 기본급 공안직 수준으로 상향 ▲ 직무 구조 합리화를 위한 복수직급제 도입 ▲ 순경 출신 경찰관의 승진 및 보직 배치 공정한 기회 제공 등 일선 경찰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또 "급변하는 치안 환경 속에서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치안 서비스가 국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졸업식에는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신임경찰 졸업생 2천280명(남자 1천708명·여자 572명)과 경찰 지휘부, 졸업생 가족 등 9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 정부 관계자도 참석했다.대통령 부부의 중앙경찰학교 졸업식 참석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전임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이명박·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 등도 졸업식에 참석했다.
그러나 정부가 최근 '경찰대 개혁' 카드를 내세운 시점에서 윤 대통령의 졸업식 참석 자체가 비(非)경찰대 순경 출신 경찰관에 힘을 실어주는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온다.
행안부는 매년 경무관 승진자 중 순경 등 일반 출신을 현행 3.6%에서 20%까지 확대하기 위해 복수직급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혁안을 내놓은 상태다.야권에서는 경찰대 개혁 추진이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일선 경찰의 반발에 대응하기 위한 '갈라치기'라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이 신임 순경들 앞에서 재차 순경 처우 개선을 약속하면서 경찰대 개혁 드라이브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도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졸업식은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경찰관 졸업식으로 새내기 경찰관들의 첫걸음을 축하하는 동시에 경찰관들을 격려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아울러 ▲ 경찰 기본급 공안직 수준으로 상향 ▲ 직무 구조 합리화를 위한 복수직급제 도입 ▲ 순경 출신 경찰관의 승진 및 보직 배치 공정한 기회 제공 등 일선 경찰의 처우 개선을 약속했다.
또 "급변하는 치안 환경 속에서 과학적이고 전문적인 치안 서비스가 국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충분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졸업식에는 김건희 여사를 비롯해 신임경찰 졸업생 2천280명(남자 1천708명·여자 572명)과 경찰 지휘부, 졸업생 가족 등 9천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등 정부 관계자도 참석했다.대통령 부부의 중앙경찰학교 졸업식 참석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전임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이명박·김대중 전 대통령 부부 등도 졸업식에 참석했다.
그러나 정부가 최근 '경찰대 개혁' 카드를 내세운 시점에서 윤 대통령의 졸업식 참석 자체가 비(非)경찰대 순경 출신 경찰관에 힘을 실어주는 행보가 아니겠느냐는 해석이 나온다.
행안부는 매년 경무관 승진자 중 순경 등 일반 출신을 현행 3.6%에서 20%까지 확대하기 위해 복수직급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혁안을 내놓은 상태다.야권에서는 경찰대 개혁 추진이 행안부 내 경찰국 신설에 대한 일선 경찰의 반발에 대응하기 위한 '갈라치기'라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이 신임 순경들 앞에서 재차 순경 처우 개선을 약속하면서 경찰대 개혁 드라이브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도 해석된다.
대통령실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졸업식은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경찰관 졸업식으로 새내기 경찰관들의 첫걸음을 축하하는 동시에 경찰관들을 격려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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