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샛 공부합시다] 민족사관고 1학년 조민아, 고교 부문 1위

75회 테샛 성적 우수자 발표
테샛관리위원회는 75회 테샛 성적 평가회의를 열고 부문별 성적 우수자를 확정해 테샛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대학생 대상 윤현준, 일반인 최우수상 오주영 씨 전체 수석

테샛 75회 고교 개인 1등은 민족사관고 1학년에 재학 중인 조민아 학생이 차지했다. 이소민(삼일상업고 3년) 김민욱(청라달튼외국인학교 11년) 이선규(호원고 2년) 학생은 장려상을 받았다.대학생 개인 부문 대상은 윤현준 씨가 수상했다. 2등 최우수상은 김태현 씨(서강대 2년)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조민철(한국외국어대 3년) 김재식(연세대 2년) 고은별(수원대 4년) 이동하(고려대 2년) 김병주(고려대 4년) 최병준(경북대 2년) 씨 등 6명이 받았다. 홍수현(영남대 4년) 김종성 박원규(고려대 3년) 오현웅(명지대 4년) 권준 정도영(중앙대 1년) 최승현 장재은(중앙대 4년) 씨 등 8명에게는 장려상이 돌아갔다.

자세한 수상자 명단은 테샛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상황판단, 다른 영역보다 상대적으로 까다로워

이번 75회 시험은 상황판단의 난도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경제이론에서는 소비자 선호의 기본공리에 관한 설명 중 옳지 않은 설명을 고르는 문항의 정답률이 30%대로 낮았다. 정답은 ‘소비자는 임의의 두 재화묶음 간의 선호 순서를 판단할 수 없다’이다. 소비자 선호의 기본공리는 완비성, 이행성, 연속성, 단조성, 볼록성으로 설명할 수 있다. 틀린 설명은 완비성에 관한 것으로 소비자는 항상 임의의 A, B 중에서 무차별한지, 둘 중 무엇을 더 선호하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 이 외에 효율적 시장가설, 재정정책과 통화정책, 도덕적 해이와 역선택, 국제수지, 항상소득가설, 케인스학파 견해와 관련한 문항의 정답률이 낮았다.

경제시사의 경우 △블록딜 △니치마켓 △주주총회의 권한 △남유럽의 위기와 국가부채비율이 높아지는 상황과 관련한 분석 △국가경쟁력 순위 향상 방안 △근원물가지수 등의 문항 정답률이 30~40%대로 낮았다.

상황판단은 기획재정부가 6월 발간한 경제동향과 관련한 밑줄 친, ㉠~㉣의 설명 중 옳지 않은 설명을 고르는 문항의 정답률이 40%대로 낮았다. 정답은 ‘보통 ㉡이 발생하면 CPI지수는 하락하고 CSI지수는 상승한다’이다. 밑줄 친 ㉡의 내용은 ‘높은 물가 상승세’다. CPI는 소비자물가지수다. 물가 상승세가 지속하면 CPI는 상승한다. 반면 CSI는 소비자동향지수로,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면 소비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에 CSI는 하락한다. 이 외에 총수요와 총공급 그래프 분석, 국가부채가 증가하면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 고용지표와 관련한 용어 이해, GDP디플레이터, 게임이론 등에 대한 문항의 정답률이 대체로 낮았다.

정영동 한경 경제교육연구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