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영어도시 인근에 '한화 포레나'

모델하우스 개장…503가구 규모
'최고 5층' 저층 단지, 평면 다양
한화건설은 다음달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보성리에서 ‘한화 포레나 제주에듀시티’(투시도)의 모델하우스를 개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서 차로 약 5분 거리인 서귀포시 보성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상 5층 아파트 29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총 503가구(전용면적 84~210㎡) 규모다. 전체 공급 가구의 77%가 85㎡를 초과하는 중대형 주택이라 추첨제로 분양된다. 오는 29~30일 청약을 받는다.제주영어교육도시는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등 외국 학교와 국제학교가 들어서 해외 유학을 대체할 수 있는 고급 교육 단지로 인기가 높다.

입주민은 제주영어교육도시의 교육시설뿐만 아니라 상업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관광지인 제주신화월드 리조트도 단지에서 차량으로 10분 거리다. 블랙스톤CC, 테디밸리CC 등 레저 시설도 가깝다.

최고 5층의 저층 단지이며, 중형부터 대형까지 11개의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했다. 지하 1층 주차장은 가구당 1.9대의 대규모로 조성한다. 채광과 통풍이 잘되는 남향 위주 동 배치와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천장고가 보통 아파트보다 20㎝가량 높은 2.6m로 지어진다.한화건설의 특허 제품인 손끼임 방지 ‘포레나 안전도어’도 설치한다. 주민 공동시설로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을 만들 계획이다. 손님이 올 경우 사용할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해 작은도서관, 독서실, 세탁카페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조성한다. 입주는 2024년 하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