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수행원 발언에…이준석 "6년전 한 달 일해, 책임 묻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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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수행원, 이봉규 TV서 "밥 안사고 인사 안해" 주장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자신의 태도 문제를 언급한 전 수행원 임모씨에게 "나중에 감당 못할 이야기를 다 하고 있는데 다 모아서 꼭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감당못할 얘기…꼭 책임 묻겠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6년 전 처음 선거 나갔을 때 한달 정도 수행했던 분이 여기저기 많은 말을 하고 다닌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는 이분과 그 이후로 6년간 교류가 없다"면서 "하물며 저희 부모님은 항상 오해를 살까 선거기간에 도우러 오실 때 외에는 지역구 당원들과 따로 교류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이와 별도의 게시글에서 임모씨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고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도 밝혔다.
이 전 대표가 올린 문자 내용을 보면 이 전 대표는 이날(21일) 임씨에게 "이봉규TV에 나온 것들도 다 책임질 수 있지요? 정정할 것이 없으면 바로 대응 들어가겠습니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지난 16일 보수 유튜버 '이봉규 TV'에 '이준석 수행하며 이해가 안 됐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이 전 대표의 수행 당시를 임모 씨의 인터뷰 내용이 담겨있다.
임모 씨는 해당 영상에서 이 전 대표가 '지역구 구민에게 인사를 잘 하지 않는다' '회의 도중 갑자기 일어나 돌아다닌다' '밥을 잘 안 사준다' 등 취지의 주장을 했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