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전국 5만6374명 확진…이틀 연속 전주보다 감소

1주일 전보다 3416명, 어제보다 5만1194명 적어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가운데 일요일인 21일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주일 전보다 적게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5만6천37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10만7천568명)보다 5만1천194명 적으며, 1주일 전인 지난 14일(5만9천790명)과 비교하면 3천416명 줄어든 수치다.

주말 진단 검사 건수가 줄며 확진자가 감소하는 경향이 반영됐다. 2주일 전인 지난 7일 동시간대(5만3천477명)보다는 2천897명 많지만, 배율은 1.05배 정도다.

7월 초부터 이번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된 이후 평일이 공휴일이어서 진단검사 건수가 줄어든 경우를 제외하고 전주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은 이번 주말이 처음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2일 발표되는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6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만5천388명(45.0%), 비수도권에서 3만986명(55.0%)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4천907명, 서울 7천395명, 경남 3천788명, 경북 3천764명, 대구 3천200명, 인천 3천86명, 광주 2천600명, 전북 2천529명, 충남 2천477명, 강원 2천135명, 전남 2천65명, 대전 2천55명, 충북 2천26명, 제주 1천327명, 울산 1천283명, 부산 1천262명, 세종 475명이다.

0시 기준으로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수는 6만2천56명→8만4천103명→18만771명→17만8천553명→13만8천812명→12만9천411명→11만944명으로, 일평균 12만6천378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