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군·구 청사 카페서 일회용컵 사용 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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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군·구 청사 내 카페에서 일회용컵 사용이 만연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천녹색연합은 이달 1∼16일 인천지역 9개 군·구(강화군 제외) 청사 내 카페를 모니터링한 결과, 계양구와 남동구를 뺀 7곳에서 일회용컵 사용이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점심시간대 1시간 동안 각 군·구 청사에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연수구청 내 카페는 모든 이용객에게 일회용컵에 음료를 담아 제공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가 다회용컵 사용을 요구했으나, 카페 측은 "음료 제조 공간 이외에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된 공간은 카페가 아니다"며 일회용컵을 제공했다.
+ 옹진군에서도 카페 이용객 30명 중 29명이 일회용컵을 사용하는 등 다른 6개 지자체 청사 내 카페에서도 일회용컵 사용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또 점심시간에 9개 지자체에서 음식물이 담긴 일회용품이 반입된 갯수는 3∼26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녹색연합은 "2019년 11월부터 인천시 일회용품 사용 제한 조례가 시행됐다"며 "인천시는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도록 적극적인 시책을 수립하고 공공기관은 이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인천녹색연합은 이달 1∼16일 인천지역 9개 군·구(강화군 제외) 청사 내 카페를 모니터링한 결과, 계양구와 남동구를 뺀 7곳에서 일회용컵 사용이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점심시간대 1시간 동안 각 군·구 청사에서 진행한 이번 조사에서 연수구청 내 카페는 모든 이용객에게 일회용컵에 음료를 담아 제공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가 다회용컵 사용을 요구했으나, 카페 측은 "음료 제조 공간 이외에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된 공간은 카페가 아니다"며 일회용컵을 제공했다.
+ 옹진군에서도 카페 이용객 30명 중 29명이 일회용컵을 사용하는 등 다른 6개 지자체 청사 내 카페에서도 일회용컵 사용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또 점심시간에 9개 지자체에서 음식물이 담긴 일회용품이 반입된 갯수는 3∼26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녹색연합은 "2019년 11월부터 인천시 일회용품 사용 제한 조례가 시행됐다"며 "인천시는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도록 적극적인 시책을 수립하고 공공기관은 이에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