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전용 큐레이팅 위해 교보문고·YBM과 손잡은 GS건설

사진 제공=GS건설
GS건설이 입주민 전용 도서관과 단지 내 사무실 등을 제공해 지식 기반의 콘텐츠 큐레이팅(정보를 종합해 안내) 확대에 나선다.

GS건설은 서울 대치동에 있는 자이갤러리에서 교보문고, YBM넷, 집무실, 비욘드허니컴과 자이안 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자이안 비는 국내 건설사 최초로 GS건설이 도입한 입주민 커뮤니티 통합 서비스 브랜드다.이번 협약으로 자이안 비의 제휴 서비스 기업이 24개로 늘어나 주거서비스 이외에도 문화, 교육, 식음 전 분야의 큐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교보문고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지 내 국내 최고 수준의 독서문화 공간을 만들고, 입주민의 취향과 트렌드에 맞는 도서를 추천해주는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할 계획이다. YBM넷은 단지 내 영어커뮤니티를 조성해 입주민들이 2년동안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영어 도서관과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주거지 기반의 분산 오피스 운영 회사인 집무실은 단지 내 입주민 전용 프리미엄 업무 공간을 조성해 국내 최초로 아파트 커뮤니티 내 업무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AI) 푸드 테크(음식+기술) 기업인 비욘드허니컴은 AI 요리사를 활용해 식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GS건설 관계자는 “자이안 비는 공간의 개념을 넘어서 생활 방식 혁신을 선도할 생활문화 통합 서비스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커뮤니티 큐레이팅 콘텐츠를 통해 자입 입주민의 특별한 소비 경험과 다양한 문화체험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