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파이헬스 둘러싼 입찰 경쟁 '치열'

기존 CVS헬스외에 유나이트드헬스·아마존 등 뛰어들어
재택 의료 서비스 확대 경쟁 심화
재택의료서비스업체 시그니파이 헬스(SGFY)를 둘러싼 인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시그니파이 헬스의 매각에 가장 먼저 인수 의사를 밝힌 CVS헬스(CVS)외에 추가로 아마존(AMZN)과 유나이티드 헬스 그룹(UNH) 및 옵션케어헬스(OPCH) 등이 뛰어 들었다. 시그니파이 헬스는 이 날 열리는 이사회에서 인수 제안을 검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의 시가 총액은 약 50억 달러이다. 그러나 여러 업체가 뛰어 들면서 인수가액은 80억 달러 이상에 달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이 보도했다. 이 입찰은 노동절(올해는 9월5일) 전후로 마감이 되지만 그 전에도 거래가 성사될 가능성은 있다.

시그니파이의 주가는 월요일 개장전 거래에서 37% 급등한 29.01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유나이티드 헬스가 주당 30달러 이상을 제시해, 현재까지는 최고 입찰가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