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까지 전국 78만, 수도권 41만 가구 입주"

부동산R114-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 정보 공개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의 아파트 밀집지역. 사진=연합뉴스
부동산R114와 한국부동산원이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 정보'를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동주택 입주 예정 물량 정보는 부동산R114와 한국부동산원이 보유한 주택건설 실적정보(인허가·착공 등), 입주자모집공고 정보, 정비사업 추진실적 등을 연계해 지역별 공급 수준을 예측하는 자료다. 반기 주기로 기준시점부터 향후 2년간 전망치를 공개한다.양사 공동연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2024년 6월까지 전국 입주 예정 물량은 78만9585가구로 집계됐다. 전체 물량의 52.6%에 해당하는 41만5419가구가 수도권에 위치했고, 지방은 37만4166가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25만9101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8만2118가구) △서울(7만4200가구) △대구(6만3273가구) △충남(5만8515가구) △부산(5만817가구) △경남(3만6336가구) △경북(2만6965가구) △충북(2만6849가구) △전남(1만9946가구) △전북(1만8511가구) △광주(1만6369가구) △울산(1만6315가구) △대전(1만6045가구) △강원(1만4849가구) △세종(6332가구) △제주(3044가구) 순이다.

곽효신 부동산R114 대표는 "공공과 민간의 협력으로 입주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주택 수요자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앞으로도 국민의 수요를 반영한 부동산 통계 정보를 신규 발굴해 국민 주거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