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고위험 신생아·소아 영상판독 학습데이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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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산병원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고위험 신생아·소아 영상 판독 모델 개발을 위해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2년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선정되면서다.
오는 11월까지 신생아 엑스레이 및 임상 데이터 6만 건 이상, 소아 복부 엑스레이 및 임상 데이터 5만 건 이상을 구축할 예정이다. 고려대 안산병원을 주축으로 11개 기관이 참여한다.최근 고령 임신으로 인한 미숙아 출산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이번 데이터 구축 사업이 소아 집중 치료에 대한 국가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규모는 민간 부담금을 포함해 35억원이다. 총괄 책임자인 최병민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가 신생아를 포함한 소아 환자에 특화된 인공지능 영상 판독 솔루션 개발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데이터 구축 프로젝트를 책임지는 최진화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기관지폐이형성증, 괴사성 장염 등의 치료 과정에서 카테터 삽입 전후 적절한 위치 감지 및 이상 소견 감별을 보조하는 AI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며 “고위험 신생아 집중 치료의 최적화를 추구하고 소아 관련 질환 예측 및 조기 진단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장기 목표”라고 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
오는 11월까지 신생아 엑스레이 및 임상 데이터 6만 건 이상, 소아 복부 엑스레이 및 임상 데이터 5만 건 이상을 구축할 예정이다. 고려대 안산병원을 주축으로 11개 기관이 참여한다.최근 고령 임신으로 인한 미숙아 출산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병원 측은 이번 데이터 구축 사업이 소아 집중 치료에 대한 국가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규모는 민간 부담금을 포함해 35억원이다. 총괄 책임자인 최병민 고려대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가 신생아를 포함한 소아 환자에 특화된 인공지능 영상 판독 솔루션 개발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데이터 구축 프로젝트를 책임지는 최진화 고려대 구로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 기관지폐이형성증, 괴사성 장염 등의 치료 과정에서 카테터 삽입 전후 적절한 위치 감지 및 이상 소견 감별을 보조하는 AI 모델을 개발할 것”이라며 “고위험 신생아 집중 치료의 최적화를 추구하고 소아 관련 질환 예측 및 조기 진단 AI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 장기 목표”라고 했다.
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