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 듀퐁 슈즈, '남녀 커플' 애슬레틱 스니커즈…감성·기능성·활동성 모두 돋보여

요즘 스니커즈는 모든 사람의 옷장에 들어있어야 할 필수 품목 중 하나로 꼽힌다. 질 좋은 스니커즈로 채워진 신발장은 소유자의 자신감과 여유를 드러낸다. 점잖은 취향의 스타일은 물론, 트렌드에 민감한 이들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에스.티. 듀퐁 슈즈는 최근 남녀 커플화를 비롯해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에스.티. 듀퐁 슈즈가 남녀 커플화로 선보이는 애슬레틱 스니커즈는 새롭게 선보이는 디자인이다. 다양한 소재를 섞어 젊은 감성을 담았고, 기능성과 활동성도 높였다.블루 컬러의 남성 스니커즈는 상처가 잘 나지 않는 고급 이탈리아 코튼 소재를 적용했다. 흰색과 주황색의 대비가 돋보이는 여성 스니커즈는 이탈리아 메시 소재를 적용해 가볍고 발랄한 매력을 살렸다. 뒤꿈치(힐탭) 부분에는 블루 가죽으로 포인트를 주기도 했다.

남녀 스니커즈 모두 편안함과 스니커즈가 갖춰야 할 성능을 향상하는 파이론 아웃솔을 적용했다. 파이론은 가볍고 충격흡수력이 좋은 신소재다. 내구성과 착화감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교적 높은 아웃솔이 적용된 스니커즈를 신으면 키를 높여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각 제품은 힐탭에 삼색 디테일을 적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여준다. 단정한 디자인에 브랜드 고유의 클래식한 감성을 담은 여성용 스니커즈 라인은 어떠한 옷에도 어울리며 우아함까지 더해주는 제품이다.평일과 주말에 상관없이 일상적으로 신을 수 있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각 제품은 반투명 러버솔 또는 브라운, 네이비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각각의 스니커즈는 이탈리아 천연 소가죽을 사용해 우아한 광택감을 살리고, 발목 부분에 쿠션감을 더했다. 또 보행 시 발이 받는 충격을 줄여주는 마이크로 에어버블 구조의 친환경 락테 헤베아 아웃솔을 사용했다.

부드러우면서도 가볍고 편안한 착화감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스.티. 듀퐁 관계자는 “스니커즈는 세련된 스타일과 패션 센스를 보여주는데 가장 쉽고 편안한 방법”이라며 “150년의 역사를 지닌 에스.티. 듀퐁의 철학을 기반으로 숙련된 장인들의 정성 들여 제작한 에스.티. 듀퐁의 슈즈 컬렉션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에스.티. 듀퐁은 럭셔리 라이터로 유명하다. 하지만 1872년 처음 창립될 당시에는 전 유럽의 왕족과 귀족을 비롯한 상류층들을 대상으로 여행용을 포함한 고급 케이스를 제작 판매했다. 오래전부터 고급 가죽과 메탈 소재를 사용해 기능적이고 견고한 케이스를 제작해 왔다. 에스.티. 듀퐁은 고급 가죽 소재를 다루는 기술력을 활용해 스니커즈를 제작하고 있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