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게임하고 경기 관람…난치병 아동 소원 이뤄준 T1선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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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선수들과 만난 후 아이들은 “좋은 기억을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올해 롤드컵(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까지 파이팅”이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만남은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T1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이뤄졌다. 메이크어위시(Make A Wish Foundation)는 난치병 아동들의 소원을 이뤄주는 세계 최대 소원성취 전문기관이다. 현재 50여 개국에서 활동 중이며 50만 명 이상의 아동들의 소원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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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는 난치병 아동들과 만남에 대해 “함께 게임을 즐긴 게 기억에 남는다”라며 "앞으로도 뜻깊은 추억도 만들고 (이런 만남이)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T1 관계자 역시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와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며 "자체적으로도 다양한 CSR(기업의 사회적책임) 활동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한편 T1은 지난 21일 LCK 서머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담원 기아를 상대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오는 28일 강릉에서 젠지 e스포츠와 서머 시즌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