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교수 채용 비리…3억 챙긴 전직 교수·신문사 임원 구속
입력
수정
국립 창원대학교 교수 채용을 알선해주겠다며 지원 예정자 부모로부터 돈을 받은 전직 교수와 전직 신문사 임원이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알선 수재 혐의로 전직 교수 A 씨와 전직 지역 신문사 임원 B 씨를 최근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2016년 1월 음악과 교수 지원 예정자의 부모로부터 채용을 알선해주겠다며 각각 1억원과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직업상 채용에 관여가 가능하다며 대학 책임자에게 채용을 부탁하겠다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채용 공고는 나지 않았고, 피해액도 완전히 변제되지 않자 올해 초 피해자 측이 경찰에 고소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가 중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들을 구속하고 검찰에 넘겼다.
/연합뉴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알선 수재 혐의로 전직 교수 A 씨와 전직 지역 신문사 임원 B 씨를 최근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2016년 1월 음악과 교수 지원 예정자의 부모로부터 채용을 알선해주겠다며 각각 1억원과 2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직업상 채용에 관여가 가능하다며 대학 책임자에게 채용을 부탁하겠다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채용 공고는 나지 않았고, 피해액도 완전히 변제되지 않자 올해 초 피해자 측이 경찰에 고소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가 중하고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이들을 구속하고 검찰에 넘겼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