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게 물건 당근마켓서 판다…'상품 판매 기능' 정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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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홍보부터 상품 판매까지 수요 높아지며 정식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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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상품 판매 기능은 서울과 경기, 강원도 등 일부 지역에서 시험적으로 운영돼 왔다. 최근 기업용 계정인 비즈프로필 가입자가 55만에 이르는 등 서비스가 빠르게 안착되면서 사업자가 직접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기능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게 됐다. 이에 따라 당근마켓은 상품 판매 기능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정식 도입하기로 했다.앞서 비즈프로필은 가게 소식 작성부터 쿠폰 등록, 단골 맺기, 고객과의 실시간 채팅, 전화 연결 등 로컬 마케팅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왔다. 여기에 상품 판매 기능까지 추가돼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새로운 판로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직접적인 매출 성장에 기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비즈프로필 상품 판매 기능은 별도의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당근비즈니스 웹사이트와 당근마켓 비즈프로필에서 상품 판매 기능 신청이 가능하며, 승인 이후 판매 상품 등록, 판매 현황 확인, 정산 등 전 과정에 걸친 운영 관리가 가능하다. 등록된 상품들은 비즈프로필 홈 하단의 '상품' 페이지에 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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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