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제약은 국내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기업 심플렉스와 'AI 신약 개발 공동연구'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삼진제약은 현재 검토 중인 여러 물질을 심플렉스와 공유하고, 심플렉스는 AI 신약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을 적용해 개발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은 후보물질을 추릴 예정이다. 이후 심플렉스가 발굴한 후보물질을 삼진제약이 검증하고 상용화 등을 맡기로 했다.
도출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지식재산권은 두 회사가 공동으로 소유하고, 상용화에 필요한 권한은 삼진제약이 독점 보유한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AI 기술을 활용한 연구를 통해 신약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현저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성진 심플렉스 대표이사는 "AI 플랫폼을 활용해 신속하게 신규 후보물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다"며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의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