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잭슨홀 미팅 때 증시·위험 자산 반등 기회 생길 것"

잭슨홀 미팅이 오는 26일로 예정된 가운데 블룸버그가 전문가들의 발언을 인용해 "제롬 파월의 뉘앙스에 따라 주식과 기타 위험 자산들이 반등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전망을 23일(현지시간) 내놨다.

매체에 따르면 스티브 잉글랜더 전략가는 "포지션이 약세 방향으로 치우친 상황에서는 활동량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데이터가 미국 달러의 동력"이라면서 "매파적인 스탠스를 보이더라도 안도랠리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또한 엘빈 탄 싱가포르 RBC 마켓 아시아 외환전략 책임가는 "파월의장이 전할 수 있는 매파적인 스탠스조차 제한적"이라면서 "파월 의장이 7월 연준 회의 때와 같이 '여전히 데이터를 지켜보고 있다'는 메시지를 반복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주식 시장 랠리의 재개를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루 차나나 싱가포르 색소캐피털 수석 전략가는 "연준이 매파적인 태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파월의장이 다시 지침을 모호하게 남길 경우 위험 자산의 랠리가 따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