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지식재산기반 차세대기업인 교육원 신입생 모집

특허청은 KAIST, POSTECH와 함께 미래 혁신 기업가 양성을 위해 2023년도 지식재산 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원 신입생(제14기)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창의성과 발명역량을 갖춘 중학생 또는 만 13~15세 청소년으로, KAIST 및 POSTECH 교육원별로 각 80여 명씩 총 16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다.관심 있는 학생들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카이스트 IP 영재기업인교육원 누리집, 포스텍 영재기업인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선발 전형은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전형으로 진행하며, 모집인원 중 5%는 교육소외계층의 발명 영재교육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사회 통합전형으로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은 2년간 △지식재산 △기업가정신 △미래기술 △인문학 △커뮤니케이션 기술 등의 창의융합교육을 받고, 진로 탐색을 위한 맞춤형 종합 상담 프로그램도 함께 받는다.교육원 수료 이후에는 수료생 대상 전문교육 수강과 수료생 네트워크(ACCEL) 참여 등 미래 기업가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인프라를 지속해서 받을 수 있다.

특허청은 2009년 교육원을 설립했다.

지난 12년간 교육 수료생들은 지식재산권 4893건 출원, 스타트업 창업 71건 및 대한민국 인재상 41명 수상 등의 실적을 보였다.사회에 진출한 수료생들은 지식재산 기반 CEO로 활동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특허청은 소개했다.

정연우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미래에는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변화를 끌어낼 수 있는 인재가 요구된다”며 “많은 청소년이 차세대영재기업인 교육받고 파괴적 혁신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CEO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발명 교육 포털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발명진흥회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