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이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제 '애愛술인축제'를 26일부터 9월 4일까지 예술의전당 미술광장에서 연다. '애술인축제'는 무용, 클래식, 오페라 등 순수예술 장르를 공연장이 아닌 야외에서 영상, 야외무대 공연, 버스킹 등을 통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축제다.
유니버설발레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등 11개 단체의 공연 영상이 26일부터 9월 1일까지 미술광장 야외무대에서 매일 상영된다.
상영 직전에는 잔디밭에 모인 관객들을 위한 클래식 버스킹 공연도 총 8회 열린다. 9월 2일부터는 스크린이 아닌 무대 위에서 3개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바디콘서트'가 2일 열리며 3일에는 프로젝트 앙상블 AMWB의 클래식 공연 '고요한 숲'이, 4일에는 국립현대무용단의 '비보호'가 무대에 오른다.
모든 공연과 상영회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축제 기간에 주류와 스낵을 판매하는 부스도 광장에 설치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