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년 반만에 외국인 유학생들 입국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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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2년 반 만에 외국인 유학생의 입국을 허용했다.
24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주재 미국, 영국, 일본,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대사관은 각자의 소셜미디어 계정 등을 통해 이날부터 유효한 중국 비자를 가진 학생들의 중국 입국이 허용되며 최근 중국 대학에 입학 허가를 받은 신입생들은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중국은 코로나19가 발병한 2020년 3월 이후 유학생은 물론, 대부분의 외국인에 국경을 걸어 잠갔다.
이후 2020년 7월 한국 학생들에만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입국을 다시 허용했다.
그러나 지역별·학교별 제각각 기준을 적용하면서 휴학하거나 자퇴하는 학생들이 이어졌다. 중국의 외국인 유학생은 2018년 현재 196개국, 49만2천185명으로 한국 학생이 가장 많고 태국과 파키스탄이 뒤를 잇는다.
중국에서 대면 수업을 받지 못하는 해외 유학생들은 트위터를 통해 '테이크어스백투차이나'(#TakcUsBackToChina) 해시태그 캠페인 등 소셜미디어에서 중국 당국에 공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입국을 허용해달라는 청원을 벌여왔다.
중국에 입국하는 학생들은 7일간 지정 시설에서 격리 생활을 해야 하며 이후 사흘간 자택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중국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는 "외국인 학생의 입국 허용 재개는 엄격한 코로나 통제 완화나 제로 코로나 정책 포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당분간 격리 기간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24일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주재 미국, 영국, 일본,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대사관은 각자의 소셜미디어 계정 등을 통해 이날부터 유효한 중국 비자를 가진 학생들의 중국 입국이 허용되며 최근 중국 대학에 입학 허가를 받은 신입생들은 비자를 신청할 수 있다고 공지했다. 중국은 코로나19가 발병한 2020년 3월 이후 유학생은 물론, 대부분의 외국인에 국경을 걸어 잠갔다.
이후 2020년 7월 한국 학생들에만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입국을 다시 허용했다.
그러나 지역별·학교별 제각각 기준을 적용하면서 휴학하거나 자퇴하는 학생들이 이어졌다. 중국의 외국인 유학생은 2018년 현재 196개국, 49만2천185명으로 한국 학생이 가장 많고 태국과 파키스탄이 뒤를 잇는다.
중국에서 대면 수업을 받지 못하는 해외 유학생들은 트위터를 통해 '테이크어스백투차이나'(#TakcUsBackToChina) 해시태그 캠페인 등 소셜미디어에서 중국 당국에 공부를 계속할 수 있도록 입국을 허용해달라는 청원을 벌여왔다.
중국에 입국하는 학생들은 7일간 지정 시설에서 격리 생활을 해야 하며 이후 사흘간 자택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중국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는 "외국인 학생의 입국 허용 재개는 엄격한 코로나 통제 완화나 제로 코로나 정책 포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당분간 격리 기간이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