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가을 개편…애니 '빅풋패밀리'·시사 '교육 진단' 신설

'모여라 딩동댕' 공개 방송 재개…애니 '고고다이노'·'미니특공대' 새 시즌
EBS는 교육방송 채널로서 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가을 개편을 단행한다고 24일 밝혔다. EBS 1TV는 어린이 시청자들을 위한 새로운 애니메이션을 선보인다.

오는 31일부터 공룡 가족 이야기를 담은 한중 공동제작 애니메이션 '뒤죽박죽섬의 빅풋패밀리'를 방영한다.

기존에 방송되던 '미니특공대'와 '고고다이노', '명탐정 피트'는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오는 11월부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한동안 시청자와 대면하지 못한 '모여라 딩동댕' 공개 방송을 재개한다.

교육방송의 공영성을 강화하고 시청자들의 교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개편도 이뤄진다.

교육 현장 속 생생한 이야기를 전하고 교육 정책과 현안, 담론을 짚어보는 'EBS 교육 진단'을 내달 1일 새로 선보인다. 세계 정상급 석학들을 만날 수 있는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 시즌2가 29일부터 매주 월∼금요일 오후 11시 35분 방송된다.

EBS 대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다큐프라임'도 새로운 주제로 시청자를 찾는다.

29일 '학교폭력- 공감프로젝트' 3부작을 시작으로 10월에는 '게임, 그 자체' 3부작, '다이어트 혁명'(가제) 3부작을, 11월에는 '여성백년사' 3부작, '바다의 점령자' 2부작을 방송한다. 13년간 한국 비경과 역사, 문화 등을 담아온 교양 프로그램 '한국기행'은 가을 개편을 맞아 뉴노멀시대에 맞춘 변화를 반영한 새로운 기행을 선보인다.

EBS FM은 청취자와 쌍방으로 소통하며 진행되는 영어 교육 프로그램 '이브닝스페셜'을 29일 선보인다.

'이브닝스페셜'에서는 오후 6시부터 한 시간 동안 '이지 잉글리시', '스타트 잉글리시' 등 EBS FM 영어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요일별로 진행을 맡아 한 주간 프로그램에서 다뤘던 내용을 복습한다. 직장과 학교 등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법률문제를 다루는 EBS FM '오천만의 변호인'은 29일부터 양소영 변호사를 새 진행자로 내세워 법에 관한 소소한 궁금증부터 법률상담까지 법률 정보를 소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