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남명조식선생 선비정신 계승연구회 현지활동

경상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남명조식선생선비정신계승연구회(회장 장진영)는 합천과 의령, 김해 남명조식선생의 주요 유적지 현황을 살펴보는 현지활동을 24일 진행했다.

남명 조식선생은 조선중기 유학자이자 성리학의 거두로 성리학의 실천과 의(義)를 중시한 경상우도 남명학파와 북인들의 사상의 근간이 되었고 조선후기 실학사상의 바탕이 되었다.연구회에서는 이런 조식선생의 선비정신을 계승, 경남의 대표 시대정신 브랜드로 발전시키기 위해 도내 남명 조식선생의 유적지를 둘러보고 관련문화사업과 인프라 구축 방향을 연구했다.

이날 연구회는 먼저 남명 조식선생이 제향되어 있는 합천 용암서원을 방문해 관련 단체를 만나보고 시설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어 의령의 의병박물관을 방문, 곽재우, 정인홍 등 조식선생의 제자들의 활약상을 살펴보았다.

이후 남명 조식선생이 30년간 강학했던 김해 신산서원(산해정)을 방문해 시설현황과 관리현황에 대해 듣고 의견을 나누었다.남명조식선생선비정신계승연구회 장진영 회장은“세계의 유수의 선진국들을 둘러보면 저마다 국가 브랜드 가치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고유정신이 있다”며 “이번 활동을 토대로 경남이 낳은 역사적 인물인 남명 조식선생의 선비사상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발전시켜 경남의 대표 브랜드, 나아가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로서 이미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명조식선생선비정신계승연구회는 제12대 도의회 연구단체 중 하나로 지난 7월26일 구성되어 남명 조식선생의 선비정신 계승과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창원=김해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