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우드,실적 발표 앞둔 엔비디아 지분 줄여

5,100만$규모 매각, 줌비디오는 7천만$ 규모 사들여
엔비디아는 증시 폐장후 분기 실적 발표
캐시우드의 아크펀드는 24일(현지시간) 증시 폐장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엔비디아(NVDA)주식을 일부 팔고, 급락한 줌비디오(ZM) 주식을 사들였다.
사진=로이터
24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크혁신ETF와 아크차세대ETF는 이 날 각각 4,000만달러 및 1,100만 달러 등 5,100만 달러 가량의 엔비디아 주식을 매도했다. 캐시 우드는 엔비디아 주식에 대해서는 거의 매매 없이 올들어 매수를 계속해왔다.

반면 분기 실적 악화로 급락한 줌 비디오(ZM) 주식은 사들였다. 아크혁신ETF에서 6000만달러, 차세대ETF에서 1100만달러 등 총 7,100만달러 가까운 규모다.

엔비디아는 이 날 오후 늦게 7월말로 끝난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그래픽 카드 분야는 매출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비발표를 통해 미리 경고해왔으며 데이터센터 사업 실적과 올해 남은 기간의 전망에 대해 월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42% 하락했지만 7월 저점에서는 21% 반등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