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잭슨홀 앞두고 '반등'…기준금리, 0.25%p 인상 유력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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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잭슨홀 대기하며 상승…다우 0.18%↑

뉴욕증시에서 24일(현지시간) 주요 지수들은 내구재 수주가 부진하게 나온 가운데,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26일 잭슨홀 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파월 의장이 여기에서 예상보다 매파적(통화긴축 선호)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9.64포인트(0.18%) 오른 32,969.23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2.04포인트(0.29%) 상승한 4,140.77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0.23포인트(0.41%) 상승한 12,431.53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3대 지수는 모두 나흘 만에 상승했습니다.

◆금통위, 오늘 0.25%p 기준금리 인상 유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오전 9시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현재 연 2.25%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합니다. 고(高)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25일 0.25%포인트(p)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합니다.금통위는 앞서 4월, 5월, 7월 회의에서 잇따라 기준금리를 올렸는데, 전망대로라면 사상 첫 네 차례 연속 인상이 임박한 셈입니다. 시장은 오는 10월 이후의 물가와 경기 흐름에 대해 금통위가 어떤 전망을 내놓을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108.74)는 외식·농축수산물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 6.3% 뛰었습니다. 이는 1998년 11월(6.8%) 이후 2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현대로템, 이집트에 전동차 320량 수출 계약…8600억원 규모

현대로템이 이집트 터널청과 24일(현지시각) 이집트 북부의 알라메인시티에서 '카이로 메트로 2·3호선 전동차량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계약에 따라 현대로템은 2028년까지 카이로 메트로에 사용될 전동차 320량(2호선 56량, 3호선 264량)을 공급하게 됩니다. 계약금액은 6억6000만달러(약 8600억원)입니다. 전체 전동차 물량의 25%는 이집트 국영철도산업회사(NERIC)와 함께 제작하며, 향후 8년간 차량 유지·보수도 함께 담당합니다. 현대로템은 이미 지난 10년간 카이로 메트로 1·2·3호선 사업에 참여해 약 1조원 규모의 전동차(484량)를 납품한 바 있습니다.◆출근길 20도 안팎 선선한 가을 초입…중부지방 5㎜ 미만 비

25일 목요일 출근길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겠습니다. 오전 9시부터 중부지방, 경북 북부, 울릉도, 독도에 5㎜ 미만의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 낮 최고기온은 24~30도로 전날과 비슷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됩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