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플리', 모든 가맹점서 할인…신한플레이 이용 땐 우대

신한카드(사장 임영진·사진)는 생활금융 플랫폼 ‘신한플레이’를 이용하면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0.9% 할인 혜택과 추가 쿠폰, 단골 적립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카드 플리’ 신용·체크카드 2종을 최근 출시했다.

플리는 플레이 리스트(pLay list)의 줄임말이다. 고객이 이용한 결제 이력이 고객 취향을 반영한 플레이 리스트라는 점에서 지은 이름이다. 상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소비 취향을 지원한다는 취지가 담겼다.플리는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로 출시됐다.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업종 제한과 전월 실적 조건, 할인 한도가 없다. 신한플레이를 이용할 때는 최대 0.9%(체크카드는 최대 0.3%)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국내 모든 업종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의 다양한 소비 취향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할인 쿠폰은 신한플레이에 접속해 내려받은 뒤 바로 이용할 수 있다. 신용카드는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을 채우면 월 4회(총 6000원 할인), 체크카드는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을 쌓으면 월 2회(총 2000원 할인) 할인 혜택을 준다.

금융소비자 사이에선 플리의 단골적립 서비스도 주목받고 있다. 전월에 사용한 가맹점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한 가맹점에서의 이용 횟수(3·6·9회당 각 1000포인트, 월 최대 3000포인트)에 따라 마이신한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단 전월 실적 40만원(체크카드 30만원) 이상을 채워야 한다.신한카드는 플리의 디자인에도 각별히 신경 썼다. 신용카드는 ‘pLay’의 L을 형상화한 ‘pLay’ 타입과 세 가지 서비스를 하루·한 주·한 달의 즐거움으로 표현한 ‘List’ 타입 두 가지로 출시됐다. 체크카드는 주 이용 고객층인 10~20대를 겨냥해 캐릭터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카드 플레이트는 친환경 소재인 재활용 플라스틱(R-PVC)으로 만들어졌다.

연회비는 신용카드 국내전용과 해외겸용(마스터) 각각 1만5000원, 1만8000원이다. 체크카드는 연회비가 없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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