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iD 카드', 소비 패턴에 따라 '취향저격 혜택' 매달 추가

‘숫자 카드’로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온 삼성카드(대표 김대환·사진)가 10년 만에 새 대표 브랜드인 ‘삼성 iD 카드’로 소비자 취향 저격에 나섰다. 소비 패턴에 따라 카드 상품에는 없는 ‘취향저격 혜택’을 매달 추가로 받아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삼성 iD 온(ON) 카드’는 온라인 생활이 중심인 소비자가 더 큰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다. 우선 커피 전문점, 배달 앱, 델리 중 매달 가장 많이 쓴 영역에서 30% 결제일 할인을 최대 1만원까지 제공한다. 교통, 이동통신, 스트리밍 이용금액에 대해선 10% 결제일 할인을 최대 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할인 한도는 전달 이용금액에 따라 달라진다.이외에도 온라인 간편결제, 해외 결제 시 3% 결제일 할인을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전달 이용금액이 30만원 미만이거나 할인 한도를 초과했을 때도 1% 결제일 할인이 무제한 제공된다.
‘삼성 iD 올(ALL) 카드’는 오프라인 소비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할인형과 포인트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할인형의 경우 할인점, 백화점, 슈퍼마켓 중 매달 가장 많이 쓴 영역에서 5% 결제 할인을 최대 1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또 주유, 이동통신, 아파트 관리비 이용금액에 대해선 2.5% 결제일 할인이 최대 1만원까지 제공된다.

전월 이용금액과 할인 한도 조건 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0.5% 결제일 할인도 기본으로 받을 수 있다. 포인트형의 혜택과 조건은 할인형과 똑같지만 결제일 할인 대신 포인트 적립을 해준다는 게 차이점이다. 두 카드의 연회비는 모두 2만원이다.삼성 iD 카드는 플레이트 디자인도 소비자가 취향에 맞춰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또 친환경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카드 플레이트는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발급 패키지는 저탄소 용지로 만들어 제공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새로운 브랜드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담아내기 위한 각종 신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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