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옴부즈만 "소상공인 경영위기 대책 마련"…지하상가 상인 간담회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25일 대전 중앙로 지하상가를 찾아 상인들에게 "대전시와 면밀히 검토해 경영위기 상황에 단비가 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상인회 관계자 등은 올해 지하상가 고객 수가 35.6% 감소하고 구매액도 33.6%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상가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세워달라고 박 옴부즈만에게 요청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 영업이 회복될 때까지 임대료를 50% 지원하고, 공용관리비도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 밖에 지하상가 대부분이 1980∼1990년대에 건설된 만큼 시설 노후화 문제를 해소할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박 옴부즈만은 이날 대전 방문에 이어 연말까지 부산·울산·경남지역, 인천·경기지역, 서울·강원지역, 대구·경북지역을 차례로 찾아 소상공인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