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화 보은군의원 "대면 대추축제 열자…민생경제 회복위해"

김도화 충북 보은군의원은 25일 보은군의회 제371회 임시회에서 "대추축제가 민생경제 회복 순기능을 할 수 있도록 현장축제로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대추축제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면 보은 관광산업이 위축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하기 전인 2018년과 2019년 축제 판매액은 각 95억원, 98억원에 달했으나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 2020년과 2021년에는 각 46억원, 76억원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은대추의 명성을 지역농산물 판매 마케팅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라도 대추축제를 현장축제로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은 대추축제는 10월 14∼23일 온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보은군은 지난 16일 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데다가 이상고온 현상으로 대추 작황이 예년의 절반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대면 축제를 취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