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비오' 이후 27년 만에…삼성물산, 남성복 '시프트 G'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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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 시프트 G 론칭삼성물산 패션부문이 27년 만에 새 남성복 브랜드 ‘시프트 G(Shift G)’를 선보였다. 변화한 근무환경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일상복으로 30~40대 남성 수요를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유틸리티 워크웨어 룩' 지향
"젊은 감성에 캐주얼 감각 더해"
삼성물산 패션 부문은 뉴 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 '시프트 G'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삼성물산 패션부문이 1995년 '엠비오' 이후 27년 만에 선보이는 자체 남성복 브랜드다.
브랜드명은 변화와 도약을 뜻하는 ‘시프트'와 새로운 세대(GENERATION)를 의미하는 ‘G’를 붙여 지었다. 캐주얼한 감성을 더해 출근복과 일상복으로 모두 활용 가능한 ‘유틸리티 워크웨어(Utility Workwear)’를 지향한다는 설명이다.대표상품은 워크셔켓(셔츠+재킷)과 사파리·초어 재킷, 모듈러 패딩 등 아우터류와 맨투맨, 하프 집업, 후디 등 이너, 슬랙스, 데님 등 팬츠 상품군으로 구성했다.자체 상품과 함께 글로벌 브랜드 상품을 편집해 함꼐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사쥬 드 크레', '오어슬로우', '어 카인드 오브 가이즈 등 다양한 해외 캐주얼 브랜드 상품도 선보인다.브랜드는 이달 26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첫 매장을 내고 다음달 더현대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등에 매장을 열 예정이다.
이무영 남성복사업부장(상무)은 “일과 삶의 밸런스, 성공과 가치, 도전과 여유, 디자인과 실용을 중시하는 3040세대를 위한 새로운 남성복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