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추석 대비 생필품·개인서비스 64개 품목 중점 관리

물가안정 집중관리기간 운영…불공정 상거래 단속·창원사랑상품권 450억 발행
경남 창원시는 추석을 앞두고 내달 12일까지를 물가안정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해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창원시는 사과, 배, 계란, 소고기 등 추석 성수품을 포함한 생필품 38개 품목, 개인서비스 26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지속적인 물가 감시활동도 펼친다.

주요 품목 가격 현황은 물가정보시스템에서 상시 공개해 가격 인상을 억제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총 20개 점검반을 구성해 상거래 질서·개인 서비스·농축수산물 등 5개 중점 분야를 대상으로 사재기와 원산지 허위 표시 등 불공정 상거래 행위가 있는지 집중 단속하기로 했다. 가격담합 등 부당인상 신고를 상시 접수해 물가안정을 해치는 공정거래 위반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다.

창원시는 물가안정 집중관리 기간에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창원사랑상품권(누비전) 450억원을 발행한다.

온누리상품권 할인구매 한도를 지류는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모바일은 70만에서 100만원으로 확대한다. 창원시 농수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창원몰에서는 최대 28%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추석선물세트 특별기획전도 진행한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물가안정 집중관리 기간에 불공정 상거래 행위 합동단속을 하고 수시로 성수품 가격동향을 분석·파악하는 등 물가 감시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