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9월 금리인상, 0.75%p냐 0.5%p냐...전망 갈려

연준의 9월 FOMC 금리인상을 두고 전망이 맞서고 있다.

25일 뉴스1에 따르면 로이터가 전세계 9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부분 다음달 FOMC에서 연준이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점친 경우는 94명 중 18명에 불과했다.반면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인 JP모간체이스는 “9월은 연준이 큰 폭의 금리인상으로 시장에 충격을 주는 마지막 달이 될 것”이라며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점쳤다.

스탠다드 차터드 은행의 북미 거시 경제 책임자인 스티븐 잉글랜더 역시 “두려움이 시장의 테마”라며 “파월 의장이 매파적 발언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24일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연방기금금리(미국의 기준금리) 선물은 연준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확률은 60.5%로 반영하고 있다.
양한나 블루밍비트 기자 sheep@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