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아들' 이시형, 청계재단 이사 등재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씨(사진)가 청계재단 이사진에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청계재단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9월 청계재단 이사로 취임했다. 청계재단은 이 전 대통령이 2009년 8월 사재를 출연해 세운 장학재단이다. 이씨는 이 전 대통령의 사위 이상주 변호사가 퇴임해 공석이 된 이사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청계재단 관계자는“법률상 재단법인 이사 현원의 5분의 1까지는 특수 관계인이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청계재단은 출범 당시부터 재단을 이끌어온 송정호 이사장을 포함해 총 11명의 이사진으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