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1기 신도시 주민들 거주여건 열악…재정비 속도내야"
입력
수정
김동연 경기지사가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을 가속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26일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백송마을 삼호풍림 5단지를 방문했다. 1992년 준공한 이 단지를 둘러본 김 지사는 "집 안팎의 누수, 천장 침하, 벽체 균열, 가구당 0.5대도 안 되는 주차장 등이 모두 열악한 수준"이라며 "1기 신도시의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생존권과 생활 편익권을 상당히 침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런 문제는 주민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사안으로 경기도와 1기 신도시 해당 지자체가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을 이른 시간에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기 신도시 재정비에 대한 정부 발표와 관련해 김 지사는 "저와 경기도가 문제를 제기해서 공론화가 되고, 속도가 붙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경기도, 고양시 등 (1기 신도시가 있는) 5개 지자체와 힘을 합쳐 빠른 시기에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1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조성 30년이 지난 원도심 노후 공동주택도 신속하게 재정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김 지사는 26일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백송마을 삼호풍림 5단지를 방문했다. 1992년 준공한 이 단지를 둘러본 김 지사는 "집 안팎의 누수, 천장 침하, 벽체 균열, 가구당 0.5대도 안 되는 주차장 등이 모두 열악한 수준"이라며 "1기 신도시의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생존권과 생활 편익권을 상당히 침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이런 문제는 주민들의 생존권과 직결된 사안으로 경기도와 1기 신도시 해당 지자체가 재건축 또는 리모델링을 이른 시간에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1기 신도시 재정비에 대한 정부 발표와 관련해 김 지사는 "저와 경기도가 문제를 제기해서 공론화가 되고, 속도가 붙는 것 같아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정부와 경기도, 고양시 등 (1기 신도시가 있는) 5개 지자체와 힘을 합쳐 빠른 시기에 문제를 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1기 신도시뿐만 아니라 조성 30년이 지난 원도심 노후 공동주택도 신속하게 재정비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