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코엠시스-신한제6호스팩 합병 승인…10월 상장

사진=모코엠시스
모코엠시스는 주주총회에서 신한제6호스팩과의 합병 안건이 승인됐다고 26일 밝혔다. 모코엠시스와 신한제6호스팩의 합병 후 총 발행주식수는 2256만1534주다. 합병기일은 오는 9월 30일, 합병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10월 19일이다.

모코엠시스는 연계 솔루션 사업과 보안 솔루션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다. 연계 솔루션 사업은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의 77.7%를 차지하며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자리잡았다. 회사는 연계 솔루션의 차세대 기술로 마이데이터 등에 활용되는 오픈 API(애플리게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보안 솔루션 사업은 윤석열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코엠시스는 2017년 행정안전부의 클라우드 저장소 'G-드라이브'를 구축한 이래 공공기관, 금융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안 솔루션 사업을 수주해왔다. 보안 솔루션의 차세대 기술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문서 관리 시스템이다.

고재현·조천희 모코엠시스 각자 대표는 "신한제6호스팩과의 합병 안건 승인에 따라, 코스닥 상장과 함께 정보기술(IT) 인프라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으로 도약에 힘이 실리게 됐다"며 "기술 고도화를 통해 시장 니즈에 적극 대응하고, 자체 개발 솔루션의 매출 비중을 높여 수익성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