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글로벌 문화교류의 중심' 외국인 유학생회 재출범

외국인 유학생 행사 지원, 체육·문화 행사 등 스스로 개최
경상국립대학교는 코로나19로 활동이 주춤했던 외국인 유학생회(ISA)의 임원진을 재구성하고 새롭게 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상국립대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지역 30개 국가에서 45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회는 유학생들이 자율적으로 설립한 학생자치단체로 글로벌 문화교류, 유학 생활 적응, 유학생 권익 보호 등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대면 활동이 힘들어져 그동안 해왔던 프로그램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경상국립대 대외협력처는 코로나19로 잠시 멈추었던 유학생회 활동을 재개하고 글로벌 문화교류를 재활성화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들과 다방면의 소통을 계속해 왔다.

그 결과 유학생이 10명 이상 재학하는 중국,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학생 공동체의 대표로 외국인 유학생회를 재구성하고, 임원진을 선출했다.

2022학년도 2학기부터 새롭게 출범하는 유학생회는 회장·부회장 각 1명, 총무부장 2명, 체육부장·홍보부장·행사부장 각 1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대외협력처에서 주최하는 외국인 유학생 관련 행사를 도울 뿐만 아니라, 체육·문화 행사 등을 스스로 기획하여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출된 유학생회는 9월 1일부터 내년 8월 31일까지 1년간 활동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