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학회는 26일 라마다플라자 제주호텔에서 '제주 크루즈 관광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아시아 크루즈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제9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 행사의 일환으로 제주관광학회 특별 세션으로 진행됐다. 엔데믹(endemic·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시대 제주크루즈관광 활성화를 위한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전 아시아크루즈리더스네트워크(ACLN) 사무총장인 김의근 제주국제대학교 교수는 이날 '제주 크루즈 관광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그동안의 제주 크루즈 관광의 발전과정과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앞으로 회복을 위한 대응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종합토론은 문성종 제주한라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토론에는 고승익 제주관광학회 고문, 김영훈 뭉치 대표, 신동일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종훈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마케팅부장이 참석해 제주 크루즈 관광의 부활을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송상섭 제주관광학회장은 "세미나를 통해 제주 크루즈 관광의 재도약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제주 크루즈 산업 활성화에 대한 실천적 연구도 활발히 재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