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사노위 위원장 본격 검증…김문수 등 거론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위원장 인선을 위한 본격적인 검증이 진행 중인 가운데 김문수 전 경기지사,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명예교수, 김태기 단국대 명예교수 등이 후보로 비중 있게 거론되는 것으로 26일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가장 적합한 분을 찾기 위한 검증이 진행 중"이라며 "아직 최종 압축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사노위는 노사정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기구로, 2018년 11월 출범했다.

경사노위 위원장은 전임 문재인정부에서 5년 내내 사회적 대화를 이끈 문성현 전 위원장이 지난달 22일 임기를 1년 이상 남기고 사퇴하면서 1개월 이상 공석인 상황이다.

윤석열 정부 3대 개혁 과제의 하나인 노동개혁 문제 등을 논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